아담스에서 운영하는 필리핀 국제학교에서는 학교를 관리하는 선교사님 내외분을 중심
으로 코로나 발병 초기부터 락다운으로 거주지역의 이동이 제한되여 생계에 큰 어려움을
겪고있는 빈민지역 주민들을 찾아 다니며 도시락 배달 등 구제사역을 하고 있습니다.
처음에는 코로나도 오래도록 진행될 줄 몰랐고 구제사역도 오래도록 이여질 줄 몰랐으나
어떻게 알았는지 구제사역에 동참하시는 분들의 도움이 이어져 지금까지 어려운 시기에
조금이나마 빈민지역 주민들을 돌 볼 수 있어 감사하고 있습니다.
조그마한 방 한칸에 7~8명의 가족끼리 옹기종기 모여앉아 도시락 하나로 하루를 연명하
면서도 웃음이 떠나지 않던 티 없이 맑은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코로나의 위험
을 무릅쓰고 다시 찾게 되었던 도시락 배달이지만 이로 인하여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만
이 찐하게 전해 졌으면 좋겠습니다.
이제는 코로나도 위협이 약해진 오미크론으로 변하여 코로나와 함께하는 일상의 회복을
기다리고 있기에 필리핀도 하루 속히 코로나의 불안에서 벗어나 희망찬 일상을 회복할 수
있기를 기도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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